2023. 11.

MSCHF: NOTHING IS SACRED

대림미술관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의 도록을 디자인했습니다. 겉은 짐짓 성경책처럼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지만, 내부는 미스치프의 유머러스하고 발칙한 작업들이 시끄럽게 아우성치는 듯한 구성으로 제작했습니다. 주로 웹과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작동하는 미스치프 작업의 강렬한 컬러감을 구현하기 위해 도록 전체에 형광 별색을 함께 사용해 인쇄했으며, 그 결과 화면의 빛나는 질감과 종이와 잉크의 물성이 동시에 느껴지는 독특한 인상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

We designed the exhibition catalogue for MSCHF: NOTHING IS SACRED at Daelim Museum. At first glance, the book appears solemn — like a Bible — but its interior bursts with the loud, irreverent, and humorous energy of MSCHF’s work. To capture the vivid colors of their pieces, which primarily exist in web and screen-based environments, we printed the entire book using fluorescent spot colors. The result is a publication that simultaneously evokes the glowing texture of a screen and the tactile materiality of paper and ink. 👅

의뢰 Client:

대림미술관
Daelim Museum

디자인 Design:

이화영, 황상준
Lee Hwayoung, Hwang Sangjoon

작업범위 Work Scope:

도록 디자인
Catalogue design